안녕하세요! 오늘은 중국 항저우의 명물로,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내리는 마성의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동파육 레시피를 소개합니다. 만드는 과정이 조금 손이 가지만, 결과물을 맛보면 그 수고를 잊게 만드는 황홀한 맛이에요! 간장 베이스의 달콤 짭짤한 소스가 푹 배어든 돼지 삼겹살은 정말 밥도둑이자 술안주로 최고랍니다. 집에서 근사한 동파육, 함께 만들어 볼까요?

<이미지: 넓은 접시에 가지런히 담긴 동파육 조각들. 짙은 갈색의 윤기 나는 소스가 촉촉하게 배어 있고, 겹겹이 쌓인 살코기와 비계의 층이 부드러워 보인다. 옆에는 초록색으로 데친 청경채가 곁들여져 있어 색감이 살아있고 먹음직스럽다.>
시간을 들인 만큼 부드러운 맛! 집에서 만드는 동파육 😋
계량 기준 - 밥숟가락, 종이컵(약 180ml)
(2-3인분 기준)
재료 준비
주재료:
* 통삼겹살 (껍질 있는 것) 500g - 600g
돼지고기 데칠 때:
* 물 넉넉히
* 대파 흰 부분 1대
* 생강 1톨 (슬라이스)
* 맛술 또는 청주 2숟가락
동파육 소스 (졸임물):
* 물 1컵 (약 180ml)
* 간장 1/2컵 (약 90ml - 진간장 사용, 색을 더 진하게 하려면 노추 약간 추가)
* 설탕 또는 황설탕 3-4숟가락 (취향껏 조절, 황설탕 사용 시 색이 더 예뻐요)
* 소흥주 (Shaoxing wine) 1/2컵 (중요! 없으면 청주 1/2컵에 간장 약간 추가)
* (선택) 팔각 1-2개 (중국 향신료)
* (선택) 계피 조각 1개
* (선택) 월계수잎 1-2장
향신 채소 (졸일 때 함께 넣기):
* 대파 흰 부분 1대 (큼직하게 썰기)
* 생강 1톨 (도톰하게 슬라이스)
* 마늘 5-6쪽 (통마늘)
곁들임 채소:
* 청경채 3-4포기

<이미지: 깨끗하게 손질된 통삼겹살 한 덩어리가 도마 위에 놓여 있다. 비계와 살코기 층이 잘 보인다. 옆에는 데칠 때 사용할 대파와 생강, 맛술이 작은 그릇에 준비되어 있다.>
신선한 삼겹살 준비!
* 돼지고기 손질 및 데치기
① 통삼겹살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, 껍질에 남아있는 털은 칼이나 쪽집게로 제거합니다. 살코기 부분에 칼집을 2-3군데 넣어 양념이 잘 배게 합니다. (선택) 모양 유지를 위해 요리용 실로 단단히 묶어줍니다.

<이미지: 통삼겹살의 살코기 부분에 칼로 칼집을 넣거나 요리용 실로 단단히 묶는 모습.>
칼집이나 실로 모양을 잡아주세요.
② 냄비에 삼겹살이 잠길 정도의 물을 넉넉히 붓고, 대파, 생강 슬라이스, 맛술을 넣고 끓입니다. 물이 끓으면 삼겹살을 넣고 15-20분 정도 삶아 줍니다. (겉면만 익히고 속은 완전히 익히지 않습니다.)

<이미지: 끓는 물이 담긴 냄비에 대파, 생강, 맛술과 함께 통삼겹살을 넣고 데치는 모습.>
불순물을 제거하고 살짝 부드럽게 만듭니다.
③ 데친 삼겹살은 건져내 찬물에 가볍게 헹궈 불순물을 닦아내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. 특히 껍질 부분의 물기를 꼼꼼히 제거해야 튀기거나 구울 때 기름이 튀지 않고 잘 익습니다.

<이미지: 데친 삼겹살을 키친타월로 꼼꼼하게 눌러가며 물기를 닦는 모습. 특히 껍질 부분을 집중해서 닦는다.>
껍질 물기 제거가 중요해요! 튀김 단계의 안전과 완성도에 영향을 줍니다.
2. 겉면 튀기거나 굽기
① 깊은 웍이나 팬에 식용유를 삼겹살 높이의 1/3~1/2 정도 잠길 정도로 넉넉히 붓고 170-180도로 달궈줍니다. 물기를 제거한 삼겹살의 껍질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조심스럽게 넣고 튀기듯이 구워줍니다. (기름이 많이 튀니 뚜껑이나 기름 방지망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)

<이미지: 달궈진 기름이 담긴 팬에 삼겹살의 껍질 부분을 아래로 하여 넣고 튀기듯이 굽는 모습. 껍질이 노릇해지고 기포가 올라온다.>
껍질을 바삭하게 만드는 과정이에요!
② 껍질 부분이 노릇하고 기포가 올라오면서 바삭해지면, 나머지 옆면도 돌려가며 전체적으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.
모든 면을 골고루 익혀줍니다.
③ 구워낸 삼겹살은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을 빼줍니다.
여분의 기름을 제거해요.
3. 돼지고기 자르기
① 구워낸 삼겹살을 한 김 식힌 후, 요리용 실을 묶었다면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(보통 3-4cm 두께의 사각형)로 썰어줍니다. 껍질 부분이 위로 오도록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.

<이미지: 한 김 식힌 구운 삼겹살을 도마 위에서 칼로 먹기 좋은 크기의 사각형으로 써는 모습. 껍질 부분이 보인다.>
너무 뜨거울 때 자르면 흐트러질 수 있어요.
4. 소스 만들고 졸이기
① 냄비나 웍에 큼직하게 썬 대파와 생강 슬라이스, 통마늘을 바닥에 깔아줍니다.
향신 채소가 잡내를 잡고 풍미를 더해요.
② 껍질 부분이 위로 오도록 썰어 놓은 삼겹살 조각들을 가지런히 올립니다.
껍질이 위로 오게 해야 소스가 골고루 배요.
③ 분량의 물, 간장, 설탕, 소흥주(또는 대체 재료), (선택) 팔각, 계피, 월계수잎을 모두 섞어 냄비에 부어줍니다. 소스가 돼지고기를 자작하게 덮을 정도가 좋습니다
소스 양이 부족하면 물이나 육수를 조금 더 추가해도 됩니다.
④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1시간 30분 ~ 2시간 이상 푹 졸여줍니다. 중간에 소스가 너무 졸아들면 물을 조금 보충하고, 30분마다 한 번씩 조심스럽게 뒤집어주거나 소스를 끼얹어 양념이 골고루 배게 합니다. 돼지고기가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저항 없이 부드럽게 들어갈 때까지 충분히 익힙니다.

<이미지: 약불에서 동파육이 냄비에서 뚜껑을 덮고 뭉근하게 졸여지고 있는 모습. 소스가 자작하게 끓는다.>
약불에서 오랫동안 푹 익혀야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움이 됩니다. 인내심이 중요해요!
5. 곁들임 채소 준비
① (선택) 청경채는 밑동을 자르고 한 장씩 분리하거나 큼직한 것은 반으로 갈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
곁들임 채소로 색감과 식감을 더해요.
② 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청경채를 넣어 30초-1분 정도만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꽉 짜줍니다.

<이미지: 끓는 소금물에 청경채를 넣고 데치는 모습.>
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져요.
6. 담아내기
① 접시에 데친 청경채를 보기 좋게 깔고, 그 위에 푹 졸여 부드러워진 동파육 조각들을 껍질이 위로 오도록 가지런히 올립니다.

<이미지: 접시에 데친 청경채를 깔고 그 위에 짙은 갈색의 동파육 조각들을 보기 좋게 올리는 모습.>
예쁘게 담으면 더 먹음직스러워요.
② 냄비에 남은 소스를 센 불에서 살짝만 더 졸여 농도를 맞춘 후, 동파육 위에 넉넉하게 끼얹어 완성합니다.
윤기 나는 소스가 맛을 더해줘요.
짜잔! 입에서 살살 녹는 역대급 부드러움! 동파육이 완성되었습니다! 🐷🥢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 만큼 정말 특별하고 맛있는 요리랍니다. 따뜻한 밥과 함께 먹으면 밥 한 공기가 순식간에 사라져요. 집에서 만든 명품 동파육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식사 시간 보내세요! 😊
다음에는 또 다른 맛있는 집밥 레시피로 돌아오겠습니다! 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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